전체 글 3

Chapter2. 퀵하게 "무료로" 기본 대시보드 구현하기.

우여곡절 끝에 데이터를 정의하였다. 보고 듣기엔 쉬울 수 있으나, 처음 구현사람의 입장에서는 정의한다는 것의 아웃풋이 무엇인지 모를 수 있다. 원래 감각적인 것과는 조금 거리가 먼 사람이다 보니, 최대한 간결하게 필요한 정보만을 전달하고자 했다. 아래와 같이 구현하면 영업도 마케팅도 재무도 개발도 이해할 수는 있었던 것 같다. (전체 버전이 궁금하신 분은 개별적으로 e-mail 보내주시거나 댓글 달아주시면 언제든 도움드릴게요!) 여기서 두 가지 갈림길에 서게 된다. ① 퀵하게 기본 정보를 가지고 대시보드화 해보는 것 ② DATA VIEW를 정교하게 설계하여 활용도 높은 대시보드를 만드는 것 어느것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당시 하고 있는 일을 결과로 한 번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했던 나는 ①을 선택했..

Chapter1. 데이터 정의하기. 각 항목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합의.

프롤로그 에서의 경험을 통해 데이터 친화도가 높은 회사를 만들고 싶어졌다. (지금부터의 모든 내용은 '경우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전제하고 시작하겠다) 그래서 우선 지표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가장 중요하게 봤던 2가지 지표와 새롭게 정의했던 1가지 지표에 대해서만 간략히 소개해보겠다. 보통 회사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 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이커머스는 특이한 지표가 앞에 하나 더 있고, 적어도 2020년까지는 그 지표가 어쩌면 가장 중요했다. 그것은 바로 '거래액'이라는 지표이다. 그리고 결국 우리 BM(Business Model)의 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익(마진)' 을 알아야 했다. [거래액] 이 거래액은 쉽게 말해 우리가 팔고자 하는 상품의 가격인데, 이것..

Prol. 스타트업의 데이터! 가장 중요한 3가지!

Prologue. 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있어야 할 것 같은게 없어서' 그랬을 것이다. 특히, '데이터'가 잘 정돈되어 있지 않고, 접근하기 불편한 경우가 굉장히 많았을 것 같다. ​ 부족하지만 내가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서 데이터를 정의하고, 데이터 구조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전직원이 굉장히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료' 대시보드를 만들어내어, 정확한 데이터로 소통하고 의사결정하는데 도움을 줬던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 이 글이 인력이 부족하고, 자금이 부족하고, 요령이 부족한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 ​ Chapter 1. 스타트업에서 데이터는 어떠해야 할까? ​ [데이터는 쉽..